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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는 '모더나' 250만회 분을 전달한다. 앞서 우리나라에는 얀센 백신 100만회 분을 보내왔었다.
20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6월 20일 오후 5시 모더나 백신을 실은 대만 항공기가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정치적, 군사적 압박을 받는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모더나 백신 250만회 분을 보냈다"고 보도했으며,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백신 250만 회분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만에 75만회 분의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지만, 여기에 175만회 분을 추가 제공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페이스북에 "3명의 현직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해 75만회분 지원을 밝힌 이후 2주 동안 미국과 대만의 양측의 노력으로 이처럼 지원 백신이 늘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대만은 세계 시장에서 백신을 확보하는 노력에서 부당한 도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을 미국이 돕기 위해 백신을 추가 제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중국은 대만에 자국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만은 안전 상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또한 대만이 독일 바이오엔텍社의 백신 구입 계약이 올해 무산됐는데, 대만 정부는 이것이 중국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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